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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찾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 “지역 차별의 힘은 문화”


문화제조창·당산 생각의 벙커 등 호평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 청주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 차별화의 힘은 오로지 문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1일 청주 첫 일정으로 문체부 ‘로컬100’에 선정된 문화제조창 일대를 찾았다.

그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함께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의 문화도시 청주 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시에 직접 수여한 뒤 청주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청주문화나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이날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SK하이닉스와 청주문화나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은 “기업이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문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역시 ‘올해의 문화도시’답게 전국의 다른 문화도시들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기업 후원‧협력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실현, 문화사각지대에 문화예술콘텐츠를 지원하고 예술로 미래세대를 키우는 청주문화재단의 문화기부 사업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유 장관은 지역예술인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청주동부창고 카페C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충북도립극단과 예술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충북도의 ‘문화의 바다’ 공간인 ‘당산 생각의 벙커’도 찾았다.

이곳은 1973년에 준공돼 전시 지휘 통제소 등으로 사용되던 유휴 충무시설이다.

지난 10월 15일 개방된 벙커는 내부를 개조해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공간과 가족 체험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일환으로,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의 차별화된 힘은 오로지 ‘문화’에 있다”며 “문화제조창과 같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문화도시’를 통해 모든 지역이 특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도립극단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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