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이현우 경상남도 밀양시의회 의원이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밀양시 청년정책의 진정한 변화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현우 의원은 “청년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현재 밀양시는 청년인구의 유입뿐만 아니라 유출에 대한 대책도 함께 고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밀양시는 ‘밀양시 청년 기본 조례’를 통해 각종 청년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참여자의 부족 등으로 인해 실효성은 미미한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밀양시의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지원을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청년자율예산제’의 편성이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참여예산제로도 불리며 예산편성 과정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의원은 “청년들의 역량이 성장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책임감도 더불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둔다”며 “이미 거제시, 남해군 등의 지자체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청년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구성’과 ‘청년창업지원기금’ 조성도 내세웠다. 그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실질적으로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의 조성해야 한다”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탄력성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제언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청년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밀양=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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