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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취약’ 괴산 불정면 목도리 침수 피해 예방 추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일대에 대한 침수 피해 예방 사업이 추진된다.

괴산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불정면 목도리 일원이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며 31일 이렇게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8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중점관리지역 신청을 받아, 9월 현장 조사를 거쳐 10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점관리지역을 확정했다.

군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국비 160억원과 지방비 106억원을 포함해 266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빗물펌프장 2곳 신설과 약 1.7km 길이의 관로 개량 등 침수 방지에 필요한 배수시설 확충이다.

군은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 구체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불정면 목도리 일대에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군은 그동안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힘써왔다.

송인헌 군수는 환경부 이병화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불정면 목도리 일대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과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불정면 목도리 일대. [사진=괴산군]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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