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운영하는 철도자격시험장이 대전으로 이전해 30일 중구 오류동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철도 전문교육훈련기관(12곳)의 분포를 고려해 시험장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등을 위해 기존 의왕과 김천에 분산 시행되던 철도자격시험을 대전으로 통합 이전했다.
또한 첨단 철도 기술이 적용된 대전 2호선 트램사업이 추진되면서, 연쇄 효과로 노면전차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대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트램 등 첨단 친환경 철도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철도자격시험장과 같은 철도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유치해 철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철도자격시험장 유치는 대전이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쏟아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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