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K이노엔은 펩타이드 면역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후보물질은 'FPR2 작용제(FPR2 agonist)'로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신체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FPR2 수용를 활성화한다.
펩타이드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정 펩타이드는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거나 자극하여 염증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이 가진 염증 억제, 세포 재생 촉진 작용 원리에 기반해 안과 질환 또는 피부, 호흡기 질환 관련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 및 고령 인구의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약 물질의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해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