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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유흥업소 출입' 폭로에…최민환 측 "모든 방송활동 중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전처 율희에 의해 유흥업소 출입 논란이 불거진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왼쪽)과 걸그룹 라붐 출신 멤버 율희가 지난 2018년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율희는 전날(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혼인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율희는 과거 최씨가 가족들 앞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옷깃 가슴 쪽에 돈을 꽂거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이상 행동을 했고, 그것이 유흥업소에 출입하면서 생긴 습관이었다고 주장했다.

율희가 지난 2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과거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율희의 집']

이어 지난 2022년 7~8월 생성된 최씨의 통화 녹음도 함께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새벽께 유흥업소 출입을 위해 대기하거나 여성 접대부를 찾는 내용, 유흥비 200여만원을 사용한 정황 등이 담겼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018년 최씨와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아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혼 5년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최씨의 유흥업소 출입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를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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