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의 힐링 장소 황토 어싱광장 사진전이 오는 28일부터 2주간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2층 전시휴게실에서 열린다.
황토 어싱광장은 지난 2023년 7월 3일 최초 개장했다. 광장 조성지역은 도심 속 빗물 저류지로 평상시 활용도가 낮아 잡목과 덩굴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곳이다. 여기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시공원 내 생활밀착형 황토 어싱광장을 조성, 개장했다.
우수저류지를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치유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동네 주민들이 이웃과 인사하고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랑방 역할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흙을 매개로 한 다양한 촉감놀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토 어싱광장은 지난 해 11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건강과 힐링 체험을 주제로 지난 10월 말 공모전을 펼쳐, 총 90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참가자들은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시는 사진작가 등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9점 총 12점을 선정했다. 전시는 우수작품 12점을 포함, 24점이 전시된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황토 어싱광장 사진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어싱광장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시민과 나누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어싱광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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