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15개 선정…3년동안 245억 지원


과기정통부,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 상위 연구기관과의 지속가능한 연구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의 15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15개 공동연구센터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45억원을 지원한다.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국가 사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고 첨단바이오 분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수행, 연구자 사이 지속 교류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의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연구 협력대상을 다각화하고, 다양한 국가들과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북미, 영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8월 20일~9월 19일 공모를 진행했다.

총 56개의 연구과제가 신청(경쟁률 3.7대1)했다. 글로벌 공동연구의 필요성·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의 공동연구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한-북미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경우 3개의 센터가 뽑혔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스탠퍼드대 등과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바이오 제조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영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경우 5개의 센터가 선정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등과 첨단신약, 합성생물학 분야 등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한-유럽연합(EU)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경우 4개 센터, 한-아시아·오세아니아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경우 2개의 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공과대(DTU,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일본 도쿄대 등과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역별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원활한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총괄·운영·지원 센터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선정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연구성과들은 주로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됐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 전략적 R&D 협력과 지속 교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15개 선정…3년동안 245억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