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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낮에는 꽃 보러 밤에는 빛 보러' 국화축제 개최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개최된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야경 이미지 [사진=영암군]

오는 27일 오후 국화꽃 속에서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에서는 수백 마리 나비가 축제장을 수놓는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기찬랜드 영암곤충박물관에서 기른 이 나비들은, 생태 축제를 상징하는 동시에, 월출산국립공원의 청정 자원의 일부분으로 살아가게 된다.

축제의 낮은 국화꽃과 향이 책임진다. 월출산 국화축제장은 1억 송이 국화로 채워진다. 높이 12m로 월출산 대표 명물인 구름다리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는다.

높이 7.1m의 국화꽃 고려첨성대도 세워진다. 영암 구림마을 출신인 고려시대 천문학자 최지몽과 관련 있는 조형물이 방문객들에게 영암군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밤은 △월출산책 ‘달빛 계곡’ △월출산 오로라(AURORA) △정원 캠프닉 국캉스가 책임진다.

축제 기간 저녁 6~10시에 축제장은 야간 경관조명으로 가꿔진 월철산책 ‘달빛 계곡’으로 바뀐다.

LED와 장식용 전등으로 기찬랜드 물놀이장과 자연풀장을 가꾼 달빛 계곡은 관광객들을 초현실의 세계로 초대한다.

같은 시각, 빛의 광전현상이 빚어내는 환상의 세계, 북극의 오로라가 국화축제장에 재현된다. 기찬랜드 국수풀장에서 ‘월출산 오로라’가 매일 펼쳐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이름에 걸맞게 낮에도 밤에도 한결같이 즐길 수 있는 월출산 국화축제를 선보이겠다. 청정 월출산국립공원 자락에서 가을 국화꽃과 환상적 조명으로 낭만을 쌓아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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