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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인뱅·2금융, 공격적 대출 행태 문제 있어"


"손쉬운 대출보다 취약층 자금 공급 힘써야"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보험·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권대영 사무처장은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일선 창구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과당 경쟁이나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과잉 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6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최한 제2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6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최한 제2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권 사무처장은 "업권별 가계부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풍선효과가 커지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관리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업권별로 부여된 역할이 조금씩 다른 만큼, 인터넷은행과 제2금융은 주담대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은행권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다양한 자금 수요나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강화로 풍선효과가 우려됨에 따라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전 금융권 협회,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3사가 참석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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