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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나화영·성윤진, 수의학회 학술대회 포스터상 수상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수의과대학 나화영(석사 2년)·성윤진(석사 1년)씨가 ‘2024년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Wellness를 위한 미래 수의학’을 주제로 동물과 인류의 건강을 위한 미래 수의학의 역할이 논의됐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나화영·성윤진(오른쪽). [사진=충북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나화영·성윤진(오른쪽). [사진=충북대]

나화영 씨는 ‘인간 담관암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가포식을 유도하는 이소리퀴리티제닌(Treatment with isoliquiritigenin inhibited the cell proliferation and induced autophagy in human cholangiocarcinoma cells)’을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감초에서 발견되는 추출물인 이소리퀴리티제닌이 인간 담관암 세포의 세포 주기를 G2/M 기에서 멈추게 해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자가포식을 유도해 항암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이소리퀴리티제닌이 잠재적인 담관암 치료 후보물질로써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윤진 씨는 ‘비대성심근병증에 이환된 고양이의 얇고 운동성이 저하된 심근분절과 연관된 좌각 전섬유속 차단(Left Anterior Fascicular Block related to Thin and Hypokinetic Myocardial Segment in a Cat with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을 발표했다.

고양이의 비대성심근병증은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심장병으로 부정맥, 혈전색전증, 폐수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

이 증례 보고는 사람의 비대성심근병증에서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합병증인 얇고 운동성이 저하된 심근분절과 연관된 좌각 전섬유속 차단이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에서 심전도상 명백하게 확인된 최초의 증례다.

향후 고양이 비대성 심근병증의 예후 개선과 치료 방향에 관한 추가 연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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