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의 그린바이오 산업 대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순천시는 그린바이오 핵심사업인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300억)’와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320억)’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승주면에 바이오 특화 표준화 생산 기술 △환경정밀제어기 보급 △국내최초 생물전환 GMP인증 공장 구축 △스마트 유통 플랫폼 지원 △지역 활성화 사업 등 그린바이오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승주에 건립 예정인 '그린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는 30개의 기업 입주공간과 시제품이 제작가능한 건강기능식품 GMP 장비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아파트형 공장 시설로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20억 원의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바이오 원료부터 소재화, 제품생산, 유통(수출)·홍보까지 산업화 전주기를 지원하고 연구기관과 입주기업 R&D 연구를 지원한다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가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학생 40여명이 승주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그린바이오 전문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맞춤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향후 승주에 건립될 그린바이오 전진기지는 순천의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핵심 산업지구로써 △일자리 창출 700명 △승주읍 인구 증가 450명 △소득 창출 155억 원 △매출액 41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는 재정 투자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올 12월까지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화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물전환 산업화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순천시가 남해안벨트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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