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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엄태영 “인천공항 매출 10년 대비 33%↓”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세계 3위 공항’으로 거듭나겠다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여객 환승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22일 한국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환승률은 12.8%로 집계됐다. 환승률은 국제여객 중 인천공항을 경유해 다른 나라로 이동한 승객을 나타내는 것이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013년 4148만명에서 2023년 5613만명으로 35.3% 증가했지만, 환승객은 같은 기간 771만명에서 720만명으로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그 결과 환승률은 2013년 18.7%에서 지난해 12.8%로 5.9%포인트 급감했다. 특히 올해 들어 9월까지 환승률은 11.8%로 지난해보다 더 감소했다.

인천공항의 재무 상황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1335억원으로 2013년 1조6029억원 대비 33.1%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13년 8145억원에서 2023년 5224억원으로 35.9% 급감했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48%에서 24%로 크게 줄었다.

엄태영 의원은 “인천공항이 세계 3위의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한 만큼 명실상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할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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