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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강혜경씨 "김 여사가 공천 개입" 재차 주장


"김 여사-명씨 친분,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는 김 여사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대선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사 비용 대신 김 여사가 명씨를 통해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는 것이다.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태균씨 때문에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걸로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강씨는 "대선 때 저희 미래한국연구소가 공표조사와 자체 조사까지 81번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명 대표가 '윤석열(당시 대선 후보)·김건희 여사가 돈을 챙겨 줄라 한다'고 해서 견적 내역서를 보냈고, (명 대표가)돈을 받아오겠다'고 하고 가셨는데 돈을 안 받아왔다. 그 결과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왔다"고 했다. 이날 명씨와 강씨의 통화 녹음파일이 공개된 뒤 발언이다.

강씨는 김 전 의원과 명씨가 하는 말마다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감사까지 출석하게 됐다"며 "이 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들이면 안 된다"고 했다. 또 명씨가 김 여사와 친분을 자랑할 때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라는 얘기를 (명씨가) 했다"면서 명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여러번 자랑한 것을 두고 명씨의 허풍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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