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도 '핫플'도 잘 만드네"…시몬스 테라스 가보니[현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국적인 공간에 퍼지는 농·특산물 내음. 침대 업계 1위 시몬스가 조성한 공간은 특별함과 일상이 공존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핫플레이스'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방문한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시몬스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지역 농가들이 참여한 '파머스 마켓'이 한창이었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18일부터 시몬스 테라스 2층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승봉농원(사과, 배) △진가정미소(쌀) △이천쌀강정(쌀강정, 뻥튀기) △온방(치즈, 요거트) △오건농장(토마토) △하영농원(고구마) 등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했다.

이번 파머스 마켓은 시몬스가 농구 코트를 구현한 장소에서 열리면서 마치 해외 로컬마켓을 방문한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땀을 흘리는 체육관에서 농가의 땀이 고스란히 담긴 농·특산물을 접하는 새로운 경험도 느낄 수 있었다.

시몬스는 파머스 마켓에 참여하는 농가들을 배려하기 위해 참여 품목이 중복되지 않게 선정했다. 또한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손수 준비하고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까지 선구매하는 등 참여 농가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농구 코트에 마련된 파머스 마켓을 지나 1층으로 내려오면 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벽면 한쪽면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는 미국 대학 농구 영상이 재생됐고, 중간중간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는 화면 역시 농구 스코어보드를 착안해 제작됐다. 곳곳에 마련된 시몬스의 굿즈 역시 농구 관련 상품으로 제작됐다.

미국 대학교 카페테리아, 체육관, 라커룸 등 떠올리는 유니크하고 이국적인 공간으로 꾸며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핫도그를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마치 미국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은 버블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면서 부모와 함께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눗방울이 날릴 때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손을 뻗었고,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 역시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도 갖춰져 있었고, 시몬스 매트리스의 기술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돼 있었다. 체험관에는 매트리스 위를 쉼 없이 굴러가는 롤러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직접 누워 다양한 매트리스를 경험해 볼 수도 있었다.

가을 나들이 겸 친구들과 방문한 김채민씨는 "이천 지역 특산물도 맛보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맛있는 커피도 마시며 친구들과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 농가, 방문객, 임직원이 함께하는 파머스 마켓을 개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지역사회와 친밀하게 호흡하며 계속해서 ESG 행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