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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구청 “숙박업소 장기 투숙객 전수조사”


12월까지 위기가구 선제 발굴…복지서비스 연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신학휴)가 영세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인 장기 투숙객 전수조사에 나선다.

생활 실태를 살펴 선제적인 위기가구 파악을 위해서다. 청주시 차원의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당구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여관‧여인숙 등 숙박업소 93개소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장기투숙자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가 12월까지 영세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인 장기 투숙객 전수조사를 벌인다. 사진은 전수조사 모습. [사진=청주시]
청주시 상당구가 12월까지 영세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인 장기 투숙객 전수조사를 벌인다. 사진은 전수조사 모습. [사진=청주시]

상당구는 이 기간 장기 투숙객 1대 1 면담을 통해 생활 실태 전반을 파악하고, 숙박업소에는 장기 투숙객 현황 파악을 위한 상시 협조를 구하는 등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월세 또는 공과금 체납 등 장기 투숙 빈곤층과 알콜과 정신질환 등이 있는 투숙객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사례관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은주 구청 주민복지과장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여관 방화사건과 관련, 일정한 주거지 없이 여관·모텔에서 혼자 살거나, 복지서비스를 제대로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고자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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