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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의회 의장 특별난(?) 해외출장은 혈세 낭비”


민주 대전시당 논평, “대전시의회는 시의원을 위한 의회인가”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전·현직 대전시의장이 트램 시찰을 빌미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가기로 해 비판을 받고 있다<본보 10월 16일자>는 보도와 관련, “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의회인지, 의원을 위한 의회인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의회 전·현직 의장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둘만의 특별난(?) 해외 출장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출장에는 트램 관련 상임위 위원이나 실무 관계자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오직 전·현직 의장 둘만의 여행인 것”이라면서 “전·현직 의장 간의 '축하'와 '위로'를 목적으로 한 사적인 해외여행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며, 시민 혈세 낭비”라고 주장했다.

또 “엊그제 취임 100일을 맞아 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외쳤던 조원휘 의장의 이번 출장은 그의 공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라면서 “시민들은 의회 스스로 권위를 실추시키는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휘 대전시의회 현 의장과 이상래 전 의장은 오는 21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출장의 공식적인 목적은 호주 시드니의 트램 차량기지를 시찰하고, 브리즈번시에서 도입한 무궤도 트램 운영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 등이다. 전·현직 의장의 해외출장에는 3명의 공무원이 수행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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