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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여순 10.19사건 위령탑 제막식·추모제 거행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은 18일 ‘여수·순천 10.19사건’ 발생 76년 만에 고흥군 추모 위령탑을 설치하고, 제막식과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18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진행된 여수·순천10.19 사건 위령탑 제막식·추모제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고흥군]
18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진행된 여수·순천10.19 사건 위령탑 제막식·추모제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고흥군]

이번 추모제는 고흥군민회관 앞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공영민 군수, 류제동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여순사건 고흥유족회장 이백인 등 유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추모행사에 앞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영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여수·순천 10.19사건 고흥군 추모 위령탑’ 제막식이 거행됐으며, 헌화, 분향, 추모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군은 여수·순천을 비롯한 많은 희생자가 있었음에도 위령탑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모 위령탑은 동백꽃의 형태로 제작됐으며,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꽃잎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으로 평화와 희생자를 표현했다. 이로써 여순 10.19 사건에 대한 고흥군 내 첫 위령탑이 세워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진상조사와 진실규명을 통해 희생자분들의 명예가 바로 서고,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는 희생자 유족분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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