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 기피' 현상으로 인해 기간제 교사의 담임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 자료 분석 결과 전체 담임교사 23만 5970명 가운데 15.6%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최근 교육부 자료 분석 결과 전체 담임교사 23만 5970명 가운데 15.6%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1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가 제출한 '시도별 초중고 담임 중 기간제 교사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전체 담임 교사 23만 5970명 가운데 15.6%인 3만 6760명이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사인 셈이다.

기간제 담임 교사 비율은 지난 2019년 11.1%에서 꾸준히 확대돼 2022년 14.8%까지 상승하더니 지난해에도 1%p 가까이 높아졌다.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는 일반적으로 책임이 무거운 업무에 임용될 수 없어 불가피한 경우에만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배정했으나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 교사 기피 현상이 강해져 담임 중 기간제 교사 비율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초중고 기간제 교사 수도 지난해 5만 5822명을 기록해 2019년(4만 1198명)보다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정규교사 선발 인원이 줄어들면서 기간제 교사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진선미 의원은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에게 짐을 떠넘기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