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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고창, 빛과 색으로 물들다


고창읍성·맹종죽림 경관조명 장관…관광도시 이미지 구축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빛 연출을 통해 도시 전체를 색으로 환하게 밝히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고창읍성’은 전체 성곽 둘레 1684m를 포함, 관아건물 9동에 전체 59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성곽 내·외부를 비추는 방식으로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조명으로 색다른 조선의 건축미와 조형미를 맛볼 수 있다.

고창읍성의 경관조명  [사진=고창군]
고창읍성의 경관조명 [사진=고창군]

얼마전 마무리된 ‘제51회 모양성제’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맹종죽림 아트쇼’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맹종죽림 아트쇼는 읍성 안쪽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창의 계절과 날씨 정보를 통해 연출된다.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산내음과 신비한 소리, 알록달록 레이저쇼가 더해진 대나무숲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고창군 관문에 세워진 ‘세계유산도시 조형물’도 도시의 경관을 새롭게 한다. 정읍에서 고창으로 진입하는 흥덕제하교차로 사거리에 멋진 조형물이 세워졌다.

노동저수지 수상데크의 야경도 도시의 밤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수상데크는 길이 446m, 폭 2.5m로 노동저수지 위에 떠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쉼터와 조망다리, 부유 분수대가 설치돼 노동저수지의 절경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의 자랑인 읍성과 군민들의 생활 공간이 환하게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고창만의 특별한 밤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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