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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 유물 998점 인수


111점 엄선, 내달 재개관 합천박물관 전시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은 지난 16일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998점을 합천박물관으로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천박물관은 지난 2021년 국가귀속유산 보관관리 위임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국가귀속유산물을 인수해 전시·관리한다.

인수한 유물은 지난 4월 극동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2021년에 발굴된 옥전고분군 출토 유물 301점과 지난 14일 한빛문화유산연구원으로부터 2020년에 발굴된 697점을 등 총 998점이다.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전경. [사진=경상남도 합천군]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전경. [사진=경상남도 합천군]

주요 유물은 굽다리접시, 금귀걸이, 안장, 등자, 말띠드리개, 비늘갑옷, 고리자루큰칼, 봉황문고리자루큰칼 등으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최신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신규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군은 유물 정리 작업을 거쳐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해 전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11점은 엄선해 11월 재개관 예정인 합천박물관에서 전시한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합천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직접 보관·관리하고 전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및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합천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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