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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이재명 "투표 포기...그들에게 모두 맡기는 것"


"'정치행정'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져"
진성준 "국격 추락한 만큼 민심 매서움 보여달라"
조승래 "투표해야 심판되고 투표해야 승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재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재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 선거 당일인 16일 "꼭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 백지신탁 관련 소송에서 패소해 자진사퇴한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례를 언급, "공천된 후보를 '내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니 무조건 찍자', '연고가 있으니 지지하자' 이렇게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공천과 선거에 의한 피해는 결국 주권자의 몫"이라며 "서울특별시교육감,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내 삶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것일 수 있다"며 "잘 사는 길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환경을 관리하는 '정치 행정'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다"며 "세상이 기회가 많아지고 희망이 있으면 내 삶도 자녀의 삶도 편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라며 "내 운명을, 내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송순호 최고위원도 "이 지긋지긋한 윤건희(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를 끝내고 싶다면 투표해 달라"며 "대한민국의 명운이 금정구민의 손에 달린 만큼, 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이고 가슴 떨리는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정구민 여러분 투표해 달라"며 "민주당은 윤건희-명태균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대한민국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구겨진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딱 3명만 더 설득해 달라"며 "윤석열 정권 3년차, 민생 경제가 파탄 나고 국격이 추락한 만큼 민심의 매서움을 보여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재보궐 선거치고는 높은 사전 투표율을 이미 보여준 만큼, 본투표일에 많은 주권자가 투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투표해야 심판되고 투표해야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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