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리프 알핀 CEO "2026년 한국에 알핀 런칭 예정"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2026년에 알핀을 한국에 런칭할 계획이다"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필립 크리프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시장에서 알핀을 별도로 법인화를 할지 말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며 "올해 11월경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핀은 알프스 산맥에서 따온 이름으로 1955년 설립됐으며 가볍고 운전을 하는 재미를 느끼는 콘셉트로 시작한 브랜드다. 알핀의 특징으로는 창립부터 내려온 가벼움과 경쾌함, 운전하는 즐거움. 프랑스 자동차의 명품이 되겠다는 것이다.

필립 크리프 CEO는 향후 알핀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알핀은 전기차. 패밀리카 개념까지 총 7대의 자동차 생산할 것"이라며 "알핀은 개별화가 가능하고 기술적 측면에서 신개념을 지속적으로 도입을 시키는 것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핀은 국내에서 아우디, 포르쉐와 경쟁할 예정이다. 필립 크리프 CEO는 "우리는 알핀을 포르쉐와 아우디 스포츠라인 중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 크리프 CEO는 또 "외관 색상은 20개를 제안하고 인테리어는 의자 색상뿐만 아니라 천, 가죽 등이 가능하다"며 "기본적인 카탈로그 오퍼에 슈메저라는 프로그램도 같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핀은 완전 전동화를 꿈꾸고 있다. 필립 크리프 CE0는 "2026년에는 100% 전동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A110도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핀의 생산 공장은 아직 미정이다. 필립 크리프 CEO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할지는 내년에 답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