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15일 공사를 방문한 ‘세사르 핀손(César Pinzón)’ 신임 파나마 메트로 청장과 양 기관의 상호 협력 강화와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공사가 파나마 모노레일을 건설 중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술 및 시운전 관련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고, 파나마 모노레일의 성공적인 개통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건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은 파나마 운하를 중심으로 25㎞, 14개 역등을 모노레일로 건설하고 있다.
방문단은 파나마메트로 신임청장 세사르 핀손(César Pinzón), 부청장 알베르토 노리에가(Alberto Noriega), 기술국장 외 2명, 닛폰코에이(감리사) 마사노부 시모사카(Masanobu Shimosaka) 소장 외 1명, 현대건설 김영호 현장소장으로 총 8명이다.
이들은 칠곡차량기지를 방문해 3호선 통합관제실과 차량 중정비 유지보수 현장을 참관한 데 이어 운행 중인 모노레일을 직접 시승해 보고 열차 운행 안전조치 등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도 소개받았다.
파나마 메트로 청장은 “이번 대구교통공사 방문이 파나마 3호선의 성공적 개통과 안정적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공사는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컨설팅과 유휴장비(건축한계측정차) 대여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차량 및 시설물 유지관리·시운전·운영자 교육 등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파나마 메트로 청장 방문은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이고,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교통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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