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5일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에이서,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 기가바이트, HP, 필립스, 인텔, 퀄컴 등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OLED IT 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팬톤 컬러 인증을 취득한 모니터와 노트북용 OLED 패널, 인공지능(AI)을 통해 기본 플레이 화면보다 선명도와 명암 대조를 높인 게임용 모니터 등을 전시했다.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내재화한 '에코 스퀘어 OLED'도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코 스퀘어 OLED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빛이 편광판을 통과하면 밝기가 50% 감소하지만 이 기술은 빛 투과율을 높여준다. 또 기존 OLED 보다 최대 37% 적은 전력으로 같은 밝기를 구현하는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옆 사람에게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해주는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이 전시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약 196억 달러에서 오는 2031년 26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내 OLED 비중은 2023년 5%에서 2031년 42%로 급증할 거란 관측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모니터용 OLED 시장에서 약 9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OLED는 낮은 소비전력, 생생한 화질, 휴대성 높은 디자인 등 온디바이스 AI 선택에 중요한 성능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고객사들이 AI PC 시대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OLED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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