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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최근 4년간 국유지 무단 점유 등 부과 변상금 2610억원


올해 9월 현재, 변상금 연체 금액 1936억원... 평균 5년 이상 연체 속 매년 증가세
조승래 의원 “국유지 효율적 관리 위해 변상금 징수율 높일 대책 마련해야”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최근 4년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유지 무단 점유 등의 사유로 부과한 변상금이 261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약 11만 4663건 2610억원의 변상금이 부과됐다. 이 중 건수 합계로 가장 많이 부과된 지역은 부산 1만 7402건이었고, 금액으로는 서울시 763억원이다.

조승래 국회의원 [사진=조승래 의원 사무실]
조승래 국회의원 [사진=조승래 의원 사무실]

특히 부과된 변상금 연체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해 2024년 8월 현재 6만 4695건에 1936억원이 연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납일수가 무려 2155일, 약 6년 가까이 되고 있다.

최고가 변상금은 용산구 이촌동에 소재한 곳으로 31억4000만원이 부과됐다. 가장 최장기 연체 채권은 부산시 동래구에 부과한 건으로 1989년 4월부터 변상금이 부과되어 연체기간이 무려 1만 2905일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지역별 변상금 부과 내역(단위 : 건, 억원, 일) [제공=조승래 의원 사무실]
최근 4년간 지역별 변상금 부과 내역(단위 : 건, 억원, 일) [제공=조승래 의원 사무실]

조승래의원은 “캠코가 국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국유지 변상금 체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변상금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변상금 연체 내역(단위 : 건, 억원, 일) [제공=조승래 의원 사무실]
최근 5년간 변상금 연체 내역(단위 : 건, 억원, 일) [제공=조승래 의원 사무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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