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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잔디 논란' 국감 참고인 채택된 린가드 "못 나가요"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부실하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불출석을 결정했다.

FC서울 린가드. [사진=곽영래 기자]

축구계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에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팀 훈련과 K-리그 경기 일정 때문에 출석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채택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참고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린가드가 잔디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국감 참고인으로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린가드는 구단과 상의한 끝에 훈련과 경기 일정을 고려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로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K리그1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도 다수 진행되는 곳이지만,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이유로 이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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