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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명태균이 공천 관여했다고...사실 아냐, 법적 대응할 것"


경남도, 공천개입 의혹 언론보도에 공식 '반박' 입장 발표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그 파장이 지역 정치권까지 강타하고 있다.

11일 '뉴스토마토'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천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자 박 지사 측은 "(언론보도와)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명태균씨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사진=명태균씨 SNS 화면캡처]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사진=명태균씨 SNS 화면캡처]

이날 '뉴스토마토'는 "명태균, 경남-강원지사 공천 관여 의심...배경은 '김건희'"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명 씨가 윤 대통령 내외에게 경남도지사 후보로 박 지사를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여사와 명 씨가 당시 윤핵관으로 불리며 당내 실세였던 윤한홍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를 저지한 것으로 의심된다고도 했다.

특히 박 지사가 경남지사 취임 후 명 씨에게 대가성을 보답한 정황도 있다고 보도했다. "명 씨의 처남 이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박 씨가 경남 남명학사 창원관과 서울관에 각각 취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김용대 공보특별 보좌관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치열한 당내 경선을 벌여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받았고, 본선에서 65%의 득표로 경남지사에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 측은 윤석열 대통령 자택 방문과 관련해서는 "2021년 8월 초순쯤이며 한 차례였고 대통령 당선인 시절이 아니다"며 "특히 김 여사는 동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특혜 취업과 관련해서는 "공고를 통하고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채용됐다"며 "(채용) 전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채용대행용역 기관에 의뢰해 진행됐고, 해당 기관은 블라인드 방식의 경력경쟁채용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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