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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D램 가격 0~5% 상승…HBM은 두 자릿수 전망"


트렌드포스 전망 "스마트폰 업계, 재고 비축에 구매 ·신중"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올해 4분기 D램 가격은 0~5% 상승에 그치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은 두 자릿수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1일 "올해 4분기(10~12월) HBM을 포함한 전체 평균 D램 가격은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범용 D램 가격은 3분기와 비슷하거나 5%가량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렌드포스는 11일 올해 4분기 D램 가격은 0~5% 상승에 그치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은 두 자릿수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트렌드포스]
트렌드포스는 11일 올해 4분기 D램 가격은 0~5% 상승에 그치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은 두 자릿수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트렌드포스]

범용 D램 가격 상승 폭은 지난 3분기 최대 13%에 달했지만, 그 오름 폭이 대폭 줄어든 셈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범용 D램 재고 비축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HBM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이어지며 높은 가격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도 7%로 전분기(6%)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 수요가 약화가 이어지면서 AI 서버가 메모리 수요의 주요 동인으로 부상했다"며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예정이지만, HBM 비중이 늘며 전체 가격 평균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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