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애니팡' 흥행 주역인 이현우 위메이드플레이 PD의 차기작은 매치3 퍼즐로 '리턴'할 전망이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매치컬 설립 이후 약 3년간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왔던 이현우 PD는 최근 매치3 룰 기반 퍼즐 신작 기획에 돌입했다. 다만 '애니팡' IP, 혹은 신규 IP 기반인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매치3 룰은 똑같은 모양 블록 3개를 이어 맞춰 없애는 퍼즐 장르를 말한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애니팡 1편부터 4편에 이르기까지 매 애니팡 시리즈마다 새로운 시도로 애니팡의 변화를 이끌어 왔던 이현우 PD가 퍼즐 규칙과 화풍 등 새로운 퍼즐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우 PD 역시 "차기작은 다시 매치3 퍼즐로 복귀하려고 한다"며 "그래픽 등 세부적으로 정해진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현우 PD는 2012년 출시 당시 남녀노소가 가리지 않고 즐겨 '국민 게임' 칭호를 얻은 애니팡 1편을 시작으로 '애니팡2', '애니팡3', '애니팡4'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애니팡 시리즈는 똑같은 모양의 블록 3개를 이어맞추는 매치3 방식 퍼즐 게임으로 편을 거듭할 수록 새로운 룰과 콘텐츠를 추가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 PD는 이후 2021년 설립된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인 플레이매치컬의 대표직을 맡으며 3년여 간 RPG 요소를 접한 미드코어 게임 '던전앤스톤즈'를 개발해 올초 해외에 선보였으나 아쉽게도 흥행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현우 PD가 향후 '주전공'인 매치3 퍼즐 신작으로 던전앤스톤즈의 부진을 딛고 반전 결과를 이끌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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