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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그리고 구워먹기’ 괴산김장축제 11월 1일 개막


3일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 김장 체험 등 행사 풍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김장 그리고 구워 먹기’를 주제로 한 2024괴산김장축제가 충북 괴산군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선 다양한 김장 체험과 먹거리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서는 진욱, 키썸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콘서트와 드론쇼·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괴산김장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괴산김장의 날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둘째 날인 2일 오후 1시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예정돼 있다.

2023괴산김장축제장에서 송인헌(가운데) 군수가 직접 담근 김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괴산군]
2023괴산김장축제장에서 송인헌(가운데) 군수가 직접 담근 김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괴산군]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원스톱 김장 담그기, 드라이브스루 김장 담그기, 즉석 김장 체험 등 다양한 방식의 김장을 체험할 수 있다.

원스톱 김장 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괴산김장축제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총 700팀(일반 550팀, 친환경 150팀)을 모집한다.

사전 예약을 놓친 방문객들을 위한 현장 김장 담그기 체험도 마련된다.

김장 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kg 체험이 13만7000원, 10kg 체험이 7만2000원이다.

친환경 김장 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kg 체험이 16만원, 10kg 체험이 8만3000원으로 작년과 같다.

김장 체험 참가자에게는 절임배추 10kg당 괴산사랑상품권 5000원권과 5000원 상당의 구워 먹기 체험권이 제공된다.

축제장에서는 ‘김치명인 이하연’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을 통해 김장 체험과 더불어 명인과 직접 소통하며 전통 김치를 배울 수 있다.

김정희 진지박물관 원장이 주관하는 김치 전시관도 운영돼 다양한 김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2023괴산김장축제장에서 박덕흠(왼쪽 두번째) 국회의원, 송인헌(왼쪽 세번째) 군수 등이 김장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2023괴산김장축제장에서 박덕흠(왼쪽 두번째) 국회의원, 송인헌(왼쪽 세번째) 군수 등이 김장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채로운 먹거리를 구워 먹을 수 있는 7080포차 구워 먹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구워 먹으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장 나눔 행사와 우리 동네 김장명인 선발대회, 읍‧면 화합행사, 구석구석문화배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김장축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집에서 김장을 담그는 소비자들을 위해 공식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11월 한 달간 군내 농가 11곳에서는 ‘마을김장체험장’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괴산장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자연특별시 괴산에서 재배한 절임배추와 괴산의 우수한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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