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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샤르자 왕자, 카카오모빌리티 방문…기술 체험·협력 논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의 해외 진출 사례에 관심…샤르자 내 적용 위한 협업 논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가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사 기술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 방문한 샤르쟈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를 비롯한 디지털청 방문단이 로봇 서비스 '브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 방문한 샤르쟈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를 비롯한 디지털청 방문단이 로봇 서비스 '브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디지털청(SDD)의 청장을 맡고 있다. 샤르자는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잇는 주요 경제 중심지로서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샤르자 디지털청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정·시공간동기화 등 자체 기술로 구현한 모바일맵핑시스템(MMS)과 자율주행차를 확인하고 판교 사옥 내에서 운행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 시연도 이뤄졌다.

샤르자 디지털청 방문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차량 호출 등 이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사례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방문단은 대도시와 같이 복잡한 공간에서 자율주행 운행을 가능케 한 제반 기술과 장비, 인프라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며 "양측은 샤르자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이 해외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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