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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사 지키는 것이 아이들 지키는 일”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 계획 발표
사례분석 통한 맞춤형 지원 강화 ‘초점’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원 보호를 위해 사례분석을 통한 맞춤 지원과 예방적 조치 강화에 나선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1.0 계획 시행 후 교육활동 보호 활동의 사례를 분석,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원 맞춤형 지원 강화에 초점을 뒀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7일 충북교육청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상반기에 교원 대상 설문조사와 교육감 소통간담회, 교육회복지원추진단 협의회, 교원단체 및 학부모 대표 협의회 등을 통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 계획에 새롭게 담긴 사업은 △상담실습 아카데미 △다채움을 통한 신고 채널 확대 △사안별 긴급지원단 운영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 구축 등이다.

1.0에서 도입했던 △교원 119 △마음클리닉 △교원 심리치유 지원 △교원보호공제사업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교원의 심리 치유를 위한 마음클리닉의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교원과 5년 이하 저경력 교원의 심리치유 접수 건수가 다른 비교군에 비해 많아 ‘초등·저경력 교사 맞춤형 지원 솔루션’이 마련됐다.

이 솔루션은 실제 교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상담 전문가와 함께 대응하는 방법을 실습하는 ‘상담실습 아카데미’와 저경력 교사를 위해 멘토교사와 공유․소통하는 ‘동행교사제’로 구성됐다.

충북교육청의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 계획. [사진=충북교육청]

교권 침해 피해 교원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채움’에 신고 채널을 추가해 사안 발생 시 12시간 이내에 대응하는 긴급지원팀을 운영한다.

교원소송비 선지원(최대 660만원), 소송 전 변호사 자문 지원(최대 330만원) 등 법률지원도 강화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사를 지키는 일이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지원계획을 통해 선생님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교육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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