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7회 곤양비봉내축제' 11일 개막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제7회 곤양비봉내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곤양비봉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철)가 주관하며, 조선시대(1419~1914년까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거쳐간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돌아보며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한다.

'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 봉황! 빛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물한마당, 우리소리예술단, 영남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이윤옥 명창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가수 최지현, 김규민, 민지, 김민교, 최윤하, 수현, 윤빈, 한보라 공연과 10인조 밴드 공연도 진행된다. 또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대회와 고고장구, 곤양난타, 곤양색소폰동호회, 하모니카 연주 등도 열린다.

특히 군수부임행차 재현, 어린이과거제와 둑방길에 만개한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가을의 상쾌함을 즐길 수 있는 곤양천 건강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비봉내는 곤양천이 흐르는 형상이 하늘을 나는 봉황의 모습을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상철 축제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