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의 첫 행선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필리핀 첫 일정으로 수도 마닐라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은 윤 대통령은 기념비에 헌화·묵념한 뒤 참전용사 후손 등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 참전용사에게 "기억나시는 것 없으신가"라고 묻고, 참전용사·후손과 일일이 악수하며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참전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필리핀 파병부대 전사자 112명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 방문 이튿날인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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