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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집회 간 한동훈…"민주, '금투세 폐지' 더 힘내달라"


"입장 바꾸는 김에 투자자 진정 원하는 선택 해야"
"폐지와 유예, 완전 다른 얘기…예측 가능성 파괴"
"민주당, 입장 바꿔도 놀릴 사람 아무도 없어"
민주당, 오늘 의총…'금투세 폐지' 의견 최종 수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주식투자자연합회 주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주식투자자연합회 주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기존 유예에서 '폐지'로의 선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주식 투자자 집회에 참석해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에서 열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주최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민주당이 좀만 더 힘내달라. 어차피 입장을 바꿀 거면 바꾸는 김에 1400만 투자자들이 진정 원하는 폐지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1400만 투자자들이 모두 나섰다"며 "(금투세) 폐지와 유예는 완전 다른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예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 가능성의 문제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 할 사람 없다"며 "국가를 위한 판단이고 우리 국민들, 투자자들 모두를 위한 판단이다. 민생이고 다른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서도 "금투세 폐지는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다"며 "금투세 폐지 자체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정치가 대한민국 증시를 밸류업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나섰다는 표지로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 폐지 관련 의원들의 입장을 최종 수렴할 계획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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