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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낯선 사람과 게임 배틀? 일본 '콤파스 카페' 가보니


NHN 플레이아트 '콤파스' 즐기며 친목 다져…20종 식사도 준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 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 '콤파스' 이용자가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테마 카페 '콤파스카페'를 방문했다.

콤파스카페는 도쿄 '이케부쿠로'에 자리 잡고 있다. 이케부쿠로는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핫스팟'으로 불리며 주변 거리 곳곳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상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거리에서 코스프레 팬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은 콤파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한다. 최대 40명이 입장 가능하다.

콤파스 카페에서 게이머들이 음식을 즐기는 모습. [사진=NHN]
콤파스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 [사진=NHN]

콤파스카페는 벽면에 스크린을 둬 게임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테마곡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이용자가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매장 내 콤파스 굿즈 판매 코너를 두고 굿즈를 상시 판매한다. 판매하는 식사 메뉴는 20여종이다. 메뉴는 4개월, 1개월 주기로 변경되며 연간 80여개의 신메뉴를 맛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게임 캐릭터 얼굴이 그려진 햄버거 등 게임 관련 특색 있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또, 메뉴에 따라 각기 다른 굿즈를 제공하는 상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콤파스카페에서는 이벤트로 공식 코스플레이어, 프로게이머 등을 초청한다. 이용자들은 바로 앞에서 코스플레이어와 프로게이머를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1개월에 한번 콤파스 게임 방송이 있는 경우 때는 도쿄, 오사카 두 점포에서 게임 방송을 모여서 시청하는 '퍼블릭 뷰잉'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일 이른 점심시간, 영업 준비 상황에서도 코스프레 복장을 한 이용자들이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릴 정도다. 영업이 시작되면 40석 남짓한 자리가 금세 만석이 된다. 매장엔 게임 속 히어로의 테마곡이 울려펴지며, 이용자들은 모두 즐거운 모습으로 식사를 한다. 인상적인 것은 식사 중 다른 테이블로 이동해 거리낌 없이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의 굿즈를 교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이용자간 굿즈 교환도 가능하다. 내가 보유한 굿즈를 제시해서 다른 이용가 보유한 굿즈를 물물교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목을 쌓는다. 배틀을 신청해 게임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NHN 플레이아트의 콤파스카페 운영 담당자는 "이용자가 부담없이 캐릭터, 굿즈, 음악, 이벤트 등 게임 요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언제든지 혼자 혹은 여럿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으며, 2021년부터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콤파스 카페에서 시식해본 메뉴. [사진=문영수 기자]
콤파스 카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사진=문영수 기자]
[사진=문영수 기자]
/도쿄(일본)=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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