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앞으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는 어카운트인포앱에서 쉽게 해지할 수 있다.
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오는 26일부터 어카운트인포 앱과 홈페이지에서 휴면카드를 일괄 조회한 후, 손쉽게 해지하거나 재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관리비나공공임대료(LH·SH)의 자동납부 변경이나 해지 소요기간도 현행 3영업일에서 신청 즉시로 단축한다.
휴면카드 관리 서비스 참여 신용카드사는 오는 26일 11개사에서 내년 19개사로 늘어난다.
올해 6월 말 휴면카드 수는 1861만매(14.1%)로, 지난해 말 1779만매(13.7%)보다 0.4%p(포인트)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휴면카드는 분실이나 도난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인지하기 어려워 카드 복제 범죄나 부정 사용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카드사에도 불필요한 관리 비용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어카운트인포 앱과 홈페이지에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유 중인 카드 포인트를 조회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카드 자동납부 통합 관리' 서비스에서는 카드자동납부 정보를 조회해 결제 카드를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금융위는 생활밀착형 요금(도시가스 요금·OTT 정기구독료 등)에 대해서도 카드 자동납부 일괄 조회·변경·해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통신납부 자동납부도 실시간으로 결제 카드를 변경하거나 해지하는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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