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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지역 활력 거점으로" 서울시, 빈집활용 공모 수상작 선정


스마트팜 등 아이디어 골목길 주민 소통 공간 제안한 디자인 대상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수납공간, 스마트팜, 청년 창업공간, 찻집, 생활정원. 서울시가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했던 시민 공모에서 다양한 작품이 선정됐다.

서웋시는 지난해(2023년) 약 20여 건을 선정했고 올해는 지난 7~8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고 총 84건이 응모됐다.

아이디어 50건과 디자인 34건이 접수됐고 1, 2차 심사를 거쳐 2개 부문, 총 22건(아이디어 10건, 디자인 12건)에 달하는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빈집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활용성)과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 4개 기준을 중심으로 1차 심사에서 수상작 2배수(부문별 24작품)를 정했다.

미아동 골목집. [사진=서울시]

2차 심사위원회에서는 건축, 도시계획,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수상작과 순위를 결정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골목길에 있는 빈집 필지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 생산된 채소를 판매하는 스마트스토어와 빗물 활용한 스마트포레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계획한 '빈집 비우고 그린인프라 채우기'가 뽑혔다.

디자인 부문 대상은 저층 주거지 내 건물과 건물 사이 수평·수직 동선을 튼 골목길을 만들어 주민 화합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제안한 '미아동 골목집'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저층 주거지만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듈러 이용 다양한 공간조성, 대학가 소통의 장·단기거주를 위한 스테이 윗 서울(Stay with Seoul), 학교와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빈집활용 정원' 등 다양한 계획(안)이 선정됐다. 또한 공유 수납공간, 쉼터, 생활정원, 청년 창업공간, 동네 플리마켓, 주차장 겸 어린이 복합공간 등 아이디어도 뽑혔다.

이번 공모 결과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누리집(공고 및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수상작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도 진행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책적인 고민뿐 아니라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서도 참신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한 "앞으로 빈집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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