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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지질명소 ‘단양군’…힐링 관광지 주목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천혜의 지질명소가 있는 충북 단양군이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군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다.

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43개다.

도담삼봉. [사진=단양군]
도담삼봉. [사진=단양군]

먼저 도담삼봉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단양 국가지질공원과 문화관광 안내소에서 지질공원 관련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과 보트, 황포돛배, 지오트레일을 통한 탐방이 가능하다.

고수동굴에는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다양하고 경이로운 동굴생성물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다리안 계곡에서는 약 13억 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는 채로 맞닿은 단층을 볼 수 있다.

계곡이 있는 다리안 관광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캠핑장 등 놀이시설이 갖춰져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고수동굴. [사진=단양군]
고수동굴. [사진=단양군]

특히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꼭대기에서는 단양의 지형, 하천 경관, 절개면에 노출된 대형 습곡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지오트레일(단양강잔도), 짚와이어, 슬라이더, 알파인코스터 등 레저,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주변의 수양개유적지, 비지질명소도 있어 함께 관람하면 좋다.

이 외에도 선암계곡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과 사인암, 온달동굴, 두산 활공장 등 관광지와 연계된 지질명소가 많아 시간을 두고 구경하기에 좋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의 지질명소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라면서 “다양한 지질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단양군은 내년 5월경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다리안 계곡. [사진=단양군]
다리안 계곡. [사진=단양군]

/단양=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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