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은 아침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이 7시간 10분이다.
또 울산은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귀경길은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울산에서는 4시간 30분, 목포에선 3시간 40분, 대구는 4시간, 광주는 3시간 20분, 강릉은 2시간 40분, 대전은 1시간 30분이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귀성 방향은 오전 11~12시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 분기점~안성 21㎞,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7㎞, 옥산 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15㎞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당진 부근 22.5㎞, 팔탄 분기점~발안 부근 10㎞, 서평택 분기점~서평택 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 분기점~남이천IC 부근 12㎞, 진천~진천터널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경기 광주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 부근~용인 7㎞, 이천 부근~여주 분기점 6㎞, 용인~양지터널 부근 5.9㎞에서 정체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부근 구간 19㎞,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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