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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맞이한 지스타 2024…역대 최대 규모 확정


30주년 맞이한 넥슨,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메인스폰서로 선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2024의 주요 정보가 베일을 벗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지스타 2024'의 주요 참가사 정보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기존 BTC, BTB 전시는 물론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G-CON, 올해 지스타의 신규 킬러 콘텐츠로 대폭 확대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지스타 2024 참가 신청 현황은 9월 6일 기준,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 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3년 동일 시점 대비 약 101% 수준이다. 안정적인 전시 운영을 목적으로 작년 최초로 시도했던 현장 접수에 대한 높은 호응과 활발한 조기 신청 접수의 결과로 BTC 1전시장은 조기 신청 오픈 20분 만에 준비된 대형부스 구역이 100% 소진되기도 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해 게이머와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랜 시간 발전해 온 지스타의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과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특별 공간을 조성하고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스타 2024 메인스폰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선정됐다. 넥슨은 올해 BTC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BTB 역시 최대 규모인 30부스로 참여해 국내외 많은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G-CON 2024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미카미 신지, 금강선 등의 연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더욱더 높은 수준의 연사 라인업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총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 2024의 키노트 연설자로는 '삼국지'로 대표되는 코에이테크모 총괄 PD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대표이사 및 사장), '파이널 판타지 VI', '파이널 판타지 VII' 등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의 디렉터이자 현재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개발을 총괄한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키노트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지스타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대표,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 역시 올해 키노트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초코바 브랜드인 '스니커즈'가 공식 트랙 스폰서이자 스낵 스폰서로 참여하는 G-CON 2024은 11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9월 19일에 2차 연사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지스타 20주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인디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기조로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의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게임 산업 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유한 '스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으로 타이틀을 확정하고, 명칭에 걸맞은 수준의 규모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마련된 스팀덱 체험존에서는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물론 이번에 참여하는 다양한 인디 개발사의 게임도 스팀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아울러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워진 얼굴로 이번 지스타에 방문하는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정보 제공 차원에서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참관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니즈가 있었던 BTC 티켓 구매 및 모바일 티켓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BTB 참관객을 위한 명함 교환 기능, BTC 및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연사 정보 제공 및 스케줄러 기능 등 지스타 참관객 유형에 맞는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리뉴얼 되는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9월 말부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지난해 도입된 100% 사전 예매 방식이 유지될 예정이다. 이는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내부 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최근 몇 년 간의 요일별 관람객 추이와 작년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가장 효율적인 일반 참관객의 입장권 배포 규모를 확정하여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과 참관객의 만족도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안전한 지스타 2024'를 주요 골자로 보안 인력을 확대하고 경찰, 소방 등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통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안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5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서도 차기 년도 전시 참가를 위한 현장 접수 정책이 시행된다. 조직위는 현장 접수 정책이 참가사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시 주최사 입장에서는 이른 시점에 행사 전반을 기획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는 11월 1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양일간 벡스코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지스타 홈페이지 접수 시스템을 병행하여 25년도 지스타의 전체 전시 영역에 대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BTC관은 최소 40부스에서 최대 100부스, BTB관은 최소 10부스에서 최대 30부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전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10월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안내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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