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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여자화장실 몰카' 조회수 7만?…"스타필드 아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온라인에서 스타필드 여자화장실 불법촬영물이 공유되고 있다는 논란이 퍼지자 스타필드 측이 스타필드 화장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영상이 게재된 사이트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필드 여자 화장실' 이라는 제목으로 화장실 불법촬영물이 한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다는 글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심지어 한 불법촬영 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7만3000회를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에 불안감이 퍼지자 스타필드 측은 해당 불법 촬영물 유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 스타필드 및 스타필드 시티 전 점포를 대상으로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조사 결과 변기 레버, 손잡이, 화장지 걸이대, 휴지 종류 등 유포된 불법 촬영 동영상 속 화장실의 시설물은 스타필드 화장실 시설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필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불법 촬영물이 게재된 사이트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신고, 영상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추후 명예훼손, 악성 루머 유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인스타그램 공지 [사진=스타필드 인스타그램]
스타필드 인스타그램 공지 [사진=스타필드 인스타그램]

한편 불법촬영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5년간 불법 촬영물 유포 범죄 적발 건수는 403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달 23일에는 포천시에 있는 육군부대 소속 상병이 '화장실에서 자신을 촬영했다'며 근처 중대 소속 중사를 군 당국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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