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안전거리 미확보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2차 사고 책임은 발뺌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경북 예천 왕복 4차선 국도에서 트럭 뒤에서 주행하던 흰색 SUV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따라붙다 결국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UV는 이후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튕겨져 나와, 뒤에서 오던 BMW 차량과 다시 충돌했다.
1차 사고와 2차 사고에 대한 SUV 운전자 A씨의 태도는 달랐다.
A씨는 1차 사고에 대해서는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나, BMW와의 2차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 직전 깜빡이를 켰다는 이유로 BMW가 방어운전에 소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억울한 BMW 차주 B씨는 해당 사고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6일 라이브 방송에서 "상대(SUV)가 튀어나올 때 거리가 가까워 B씨 입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사고로 봐야 맞다"며 "이 상황에서 B씨에게 책임이 있다는 건 코미디 같은 주장"이라고 A씨를 비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코미디가 아닌 개소리에 가깝다", "트럭과 저렇게 가깝게 붙은 것부터 제정신이 아니다", "깜빡이만 켜면 다인 줄 아느냐"며 A씨를 비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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