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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닷새 연속 '오물풍선'…"낙하물 주의, 위해 물질 없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북한이 8일 남쪽을 향해 쓰레기 등이 담긴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들어 17번째,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 살포다.

지난 5월 29일 오전 경기 파주시의 한 농막에 북한에서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종이·비닐·플라스틱 등이 담긴 첫 오물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11번째 오물풍선을 보낸 뒤, 지난 4일부터 5일 연속으로 오물풍선을 보내고 있다.

군 당국은 전날(7일)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풍선이 내려온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경기북부 지역에서 50여개 낙하물을 확인했다.

북한이 연일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을 한 가운데 지난 4일 경기 파주 지역에 북한이 보낸 쓰레기가 떨어져 있다. 사진은 합동참모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합참에 따르면 풍선에는 종이 등 생활쓰레기가 담겼으며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경기도는 이날 문자를 통해 "떨어진 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이날 오전 오물풍선 낙하사고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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