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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세월교 통제시간 획기적 단축


청원구청, 전국 첫 개발 ‘자동차단시설’ 시범 설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무심천 세월교 통제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청주시 청원구청(구청장 박봉규)은 전국에선 처음으로 세월교 자동차단 장치와 운영 플랫폼을 개발, 무심천 세월교 1개소에 시범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청원구청 건설과(과장 정민환)에 따르면 청주시를 가로지르는 무심천은 국가하천이다. 장평교에서 송천교까지 약 10km 구간에는 세월교 19개가 설치돼 있다.

강우 시 청남교 기준, 하천 수위가 0.5m에 도달했을 때 청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통제에 따라 각 구청에서 통제 작업을 이뤄진다.

청주시 청원구청이 전국 처음으로 세월교 자동차단 장치와 운영 플랫폼을 개발, 무심천 세월교 1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사진=청주시]

하지만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국지성‧돌발성 강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공휴일과 새벽 시간대 세월교 통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통제 완료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걸려 즉각적인 통제가 어려웠다.

특히 인력으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야간 통제 작업 시 급격히 불어난 하천수와 유속 변화로 현장 출동 공무원의 실족사 등 익사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청원구가 세월교 차단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 배경이다.

세월교 자동차단시설은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세월교 통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원격제어가 가능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된다.

통제시간도 5분 이내로 획기적인 시간 단축은 물론, 인력 통제 위험 노출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류민철 구청 하천방재팀장은 “세월교 자동차단시설은 선제‧즉각적 통제 조치가 가능하다”며 “전국 최초로 설치된 만큼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우기 전까지 세월교 자동차단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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