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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로 스트레스 풀려고'…유기묘 21마리 죽인 20대 男, 재판행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자 버려진 고양이 20여마리를 기증받아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기증받은 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증받은 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새끼 고양이 21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양이 머리를 깨물거나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잔혹한 수법으로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양이 사체를 고속도로변에 던져 유기했다.

A씨의 범행은 기증자들이 고양이 상태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으나, A씨가 답변을 잘 못하고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기증받은 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은 검찰 로고. [사진=뉴시스]
기증받은 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은 검찰 로고. [사진=뉴시스]

조사 결과 A씨는 무리한 부동산 갭투자를 손실을 보게 되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생명을 경시하는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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