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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중남미 6개국서 허가…연내 출시 예정"


최근 칠레 출시 이어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니카라과·온두라스 등 승인
파트너사 카르놋, 중남미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K이노엔이 자사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중남미 6개 국가에서 현지 제품명 '키캡'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중남미 6개 국가에서 현지 제품명 '키캡'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사진=HK이노엔 제공]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남미 국가는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됐고 연내 6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따낸 회사는 현지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케이캡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옵션,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 등 최신 지견을 나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남미 시장의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케이캡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중남미 의료진과 함께한 학술대회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이다.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국내 출시된 이후 2024년 7월까지 총 6174억 원 상당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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