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마포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00억원 이상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30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구는 내달 4일과 11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총 248.5억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연이은 물가 상승과 차례상 차림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의 걱정을 줄이고 소비 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1차에는 80억원, 2차에는 168.5억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1차와 2차 구매 금액은 합산되며, 기존 구매한 상품권이 있다면 보유 한도에 포함된다.
상품권은 새롭게 개선된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현금 또는 등록된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단,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선물하기가 불가하며,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월 150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상품권 사용처는 마포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명절 준비의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는 데 마포사랑상품권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변을 구석구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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