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한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 대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실현 가능성 없는 대안"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하자는 건 대안이라기보다는 의사 수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며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이지 않다. 실현 가능성 없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대안을 갖고는 복귀나 전향적 결정을 안 하겠다고 밝힌 것 아닌가"라며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5년도 증원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는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현실 인식에 대해 굉장히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25학년도 입시는 이미 시작된 상황인데 되돌리자는 건 가능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고, 논의 대상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이나 수험생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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